“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새로 모이자”…안철수, 신당 창당 군불 때기

입력 2020-11-07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에 참석,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에 참석,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 재편 위한 새로운 혁신 플랫폼 필요성 주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주도하는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 주최로 6일 열린 강연 이후 안 대표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야권을 향한) 비호감을 줄일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그 방법의 하나가 새로운 플랫폼, 사실 새로운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서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롭게 모이자”고 참석 의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같은 날 공개 강연에서도 야권 재편을 위한 ‘새로운 혁신 플랫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반문(반문재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반문연대가 아니라 혁신연대, 미래연대, 국민연대로 가는 게 유일한 길”이라고도 강조했다.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국민의당 체제를 혁신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 이 정당으로 여권에 맞서겠다는 생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안 대표의 신당 창당 제안은 아직 구상 단계이고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의 호응도 미지수여서 정국에 미칠 파장을 예단하기는 이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74,000
    • -5.47%
    • 이더리움
    • 4,193,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2.96%
    • 리플
    • 725
    • +1.83%
    • 솔라나
    • 183,300
    • +2.75%
    • 에이다
    • 633
    • +1.61%
    • 이오스
    • 1,087
    • +0.46%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3.39%
    • 체인링크
    • 18,570
    • -0.8%
    • 샌드박스
    • 594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