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하나둘 정상출근...4분기 신작 출시 담금질

입력 2020-10-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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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위메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게임업계에서 신작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재택ㆍ순환 근무를 최소한으로 시행하며 정상근무에 돌입해 신작 출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은 이날부터 정상 출근을 시행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일부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정상출근했으며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도 이미 정상출근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임산부와 기저 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제한적으로 순환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직원들이 회사로 정상출근하면서 신작 출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출시를 한 달 앞두고 막바지 조율에 나섰다.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 전략적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한 기대작으로 꼽힌다. 원작에 나오지 않는 새로운 영웅들을 등장시키며, 이 영웅들을 구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직원들의 출근으로 인해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2’를 준비 중이다. 아직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단계적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내달 예정된 3분기 신작 발표 전후로 출시 일정을 공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준비 중이다. 사전예약이 150만을 돌파한 이 게임은 위메이드 전통의 게임인 ‘미르의 전설’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사옥 전체를 미르4 이미지로 꾸미면서 게임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PC온라인 MMORPG ‘엘리온’의 출시를 앞두고 오는 2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정도를 공개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택·순환 근무를 통해 게임을 개발해왔지만, 의사소통 등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약간의 제약이 있었다는 뜻이다. 예정보다 출시 일정이 늦어지긴 했지만, 연내 출시는 무리 없이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정됐던 일정이 지연되긴 했지만, 연내 출시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이 미뤄진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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