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산학협력 길 열려…25일 개정안 시행

입력 2020-09-24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경제자유구역 내 고등 외국교육기관(외국대학)이 자유롭게 산학협력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 내용은 산업교육기관의 범위에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설립·승인된 외국교육기관을 포함하는 것이다.

개정 법률 시행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은 산학협력단 설치와 산업체 교육 등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진다.

산업부는 법률 시행으로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사업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소재한 5개 외국대학은 법률 시행에 맞춰 산학협력단 출범을 준비 중이다. 또 외국대학의 특화 분야와 연관된 창업교육과정 및 지역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과정 등도 마련하고 있다.

뉴욕주립대와 조지메이슨대는 각각 올해 10월과 11월에, 겐트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산학협력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유타대는 미국 본교에 있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 창업교육과정(CMI)을 인천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설하기로 했으며, 겐트대는 인근 바이오 기업의 직원 재교육과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식품 개발을 인천에 있는 국내 대학과 협의하고 있다.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단장은 "외국대학은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음에도 국내대학과 달리 산학협력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법률 시행을 계기로 외국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기술, 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협력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85,000
    • +2.06%
    • 이더리움
    • 5,083,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01,000
    • +5.53%
    • 리플
    • 884
    • +0.8%
    • 솔라나
    • 264,900
    • +1.92%
    • 에이다
    • 928
    • +1.87%
    • 이오스
    • 1,515
    • -0.53%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5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500
    • +3.62%
    • 체인링크
    • 27,500
    • +0.15%
    • 샌드박스
    • 98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