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근시, 드림렌즈가 대안 될 수 있어

입력 2020-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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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력교정으로 ‘드림렌즈’가 주목받는 이유

코로나19 여파로 자녀가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실외 활동이 자유롭던 과거에 비해 스마트폰이나 TV 시청 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시력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근시는 먼 곳을 볼 때 사물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게 되는 굴절이상 질환으로,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근거리 매체에 노출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근시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근시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근시를 교정하고 억제하는 방안으로 드림렌즈의 착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 착용하고 아침에 제거하면 시력이 교정되는 특수렌즈다. 숙면하는 동안 특수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근시를 교정하는 원리다. 낮에는 정상 수준의 시력으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경 착용을 불편하게 느끼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일반 콘택트렌즈와 달리 산소 투과율이 높아 착용감이 좋으며 비교적 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그리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정성을 입증 받은 시력교정 수단이다.

동일한 도수라도 개인에 따라 각막의 형태와 곡률이 다르기 때문에 드림렌즈를 맞출 때에는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눈 상태에 맞는 특수렌즈를 처방 받아야 한다.

정혜린 강남 SNU안과 원장은 “어린 연령일수록 각막의 탄성이 높기 때문에 교정된 시력의 유지 기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라면 근시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시력 교정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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