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기술개발 제품 사업화 지원 본격 추진…국산 소부장 제품 품질 보장 보험 출시

입력 2020-08-27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새로 개발된 국산 소재·부품·장비를 사용하는 기업이 해당 제품 결함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이 다음 달 출시된다. 또 15개 공공연구기관은 보유 중인 시험평가 장비를 통해 소부장 기업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소부장 사업화 협력 플랫폼 발대식'을 열고 소부장 기술개발 제품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뢰성보험 출시' 및 '기업지원활성화'를 위한 2건의 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우선 자본재공제조합과 삼성화재는 업무협약을 맺고 9월 1일부터 '신뢰성 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신뢰성 보험은 기술개발과 성능검증을 거친 소재·부품·장비가 예상치 못한 결함이 발생해 수요 기업이 경제적 손실을 봤을 때 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수요기업의 위험부담을 덜어줘 신규 소부장의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소부장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신뢰성 보험 실시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1년간 시범운영 기간에는 신뢰성 인증 및 양산성능평가를 받은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차츰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자본재공제조합은 내년 8월까지 신뢰성 인증 및 양산성능평가를 받은 소부장 기업에 제조물 보증책임(PG), 제조물 회수책임(PR) 보험료의 50%(기업당 1000만 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화학연구원 등 15개 공공연구기관은 보유 중인 시험평가 장비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 지원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개발사업이나 특화 선도기업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이 15개 공공기관 보유 장비를 활용할 때 사용료를 50% 깎아주기로 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구축, 신뢰성인증·성능평가 활성화, 신뢰성보험 도입 등 정부-공공연구기관-민간기업으로 이뤄진 협력 플랫폼을 활성화해 소부장 기업이 기술개발한 제품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화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91,000
    • -0.73%
    • 이더리움
    • 4,098,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2.52%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225,200
    • +0.58%
    • 에이다
    • 637
    • +1.27%
    • 이오스
    • 1,115
    • +1%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74%
    • 체인링크
    • 21,520
    • +12.14%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