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0년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신청 기간과 지원 범위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가꿈주택사업은 주택 성능 개선 지원구역에서 성능 개선 공사를 진행하는 노후주택의 공사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당초 오는 9월 29일까지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원예산 소진 시'로 접수 종료일을 연장해 시행한다.
사업 대상지역인 주택 성능 개선 지원구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이나 해당 자치구청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가꿈주택 보조금 지원 예산은 총 57억5000만 원이다.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주택 성능 개선 지원구역 내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의 경우 증축공사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꿈주택 사업은 주택의 성능 개선 공사나 대수선의 경우에만 지원했지만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 내 건축물의 경우 증축공사를 사업 대상에 포함해 리모델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공종에 상관없이 지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원 제도 일부를 개선할 예정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과 ‘옥내급수관 교체공사비 지원사업’ 등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해 효과적인 집수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 공고문을 서울시보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공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