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공연연기, 벌써 네 번째…방역비용만 10억 “넋을 잃었다”

입력 2020-07-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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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플레이)
(사진제공=쇼플레이)

‘내일은 미스터트롯’ 측이 또 한 번 공연을 연기한다.

22일 쇼플레이 측은 “21일 저녁에 올림픽공원으로부터 시설 중단명령을 받았다”라며 24일 예정된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스터트롯’ 측은 4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5월 말로 연기됐다. 이후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7월 말로 연기가 되었으나 또 한 번 잠정 연기에 들어가게 됐다.

쇼플레이 측은 지난달 공연 재개 소식을 전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시키고 좌석 간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며 결국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당장 24일 공연을 앞두고 있던 쇼플레이 측은 “총 방역비용으로만 1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했다”라며 “4일간의 셋업을 마치고 리허설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이런 통보를 받고 출연자와 수백여 명의 전 스태프들이 넋을 잃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제작사는 수십억의 제작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공연 3일 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며 현재 공연장에는 3주 공연을 진행하기 위한 물품들, 방역장비 등이 고스란히 남은 상황이다.

제작사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나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의 정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연기와 취소를 거듭하며 제작사만 안아야 할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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