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상공인, 코로나19 확산에 전주보다 매출액 감소

입력 2020-06-24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부, 21차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발표

(자료제공=중기부)
(자료제공=중기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소상공인 매출액도 직격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2일 진행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24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월 3일부터 매주 중기부가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매출액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이전과 대비해 감소 폭이 31.6%로 지난주 수준에서 정체됐다. 전통시장은 매출액 감소 폭이 26.6%로 지난주보다 0.1%p 늘었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폭은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으나 주춤한 모양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대전ㆍ충정 지역은 매출액이 악화했다. 지난주에 비해 서울 1.9%p(40.0%→41.9%), 대전ㆍ충청 1.5%p(23.2%→24.7%), 경기ㆍ인천은 1.1%p( 41.2%→42.4%) 수준으로 매출액 감소폭이 늘어났다.

남부지방은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주(38.7%→35.0%), 부산ㆍ울산ㆍ경남(31.9%→29.0%)은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광주ㆍ호남(31.3%→30.3%), 강원(25.4%→24.6%)지역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관광ㆍ여가ㆍ숙박(50.7%→45.8%), 교육서비스(41.2%→41.0%)가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의류ㆍ신발ㆍ화장품(27.2%→29.3%), 농축수산물(25.0%→26.4%)은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늘어났다.

한편,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 홍보·마케팅비 지원 30.8%,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19.4%,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7.9%, 온라인 판매지원 9.9% 등을 꼽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달 26일부터 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현재 주춤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97,000
    • -1.22%
    • 이더리움
    • 4,526,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3.8%
    • 리플
    • 731
    • -1.62%
    • 솔라나
    • 194,400
    • -4.05%
    • 에이다
    • 652
    • -2.4%
    • 이오스
    • 1,143
    • -1.12%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43%
    • 체인링크
    • 19,880
    • -1.68%
    • 샌드박스
    • 63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