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공공기관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만든다

입력 2020-05-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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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애인고용공단·SK하이닉스 등과 MOU 체결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난은 19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푸르메재단, SK하이닉스와 함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2018년 고용노동부에서 장애인 고용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도로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해 민·관·공이 다자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설립될 표준사업장의 주요 사업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 사업으로 2023년도까지 발달장애인 약 67명을 고용해 중증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마트 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의 협력으로 농장 내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으로 공급받는다.

특히 스마트 팜은 ‘에너지 자립형’ 산업 모델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국가 에너지 정책과 미래형 농업 비즈니스 표준 모델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또한 한난은 친환경 스마트 농업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을 구현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공존하는 지역 상생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에 공공부문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 뉴딜형 사회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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