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해외입국자 정보 사전조사 ‘자가격리 관리’ 강화

입력 2020-04-05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입국자ㆍ가족에 마스크 지급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출처=서울 강남구)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출처=서울 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급증하는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한다.

강남구는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위해 3일부터 입국자 규모, 출국지 등 입국 예정자 사전조사를 실시해 329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는 입국예정자 가족으로부터 대상자의 기본 정보(이름·생년월일·연락처·주소·입국일)를 접수받은 뒤 입국 당일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2주일간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해외입국자에게 마스크 14장, 가족에게 10장 등 총 24장을 지급한다.

기존 입국자 관리시스템은 공항에서 입국자를 일일이 조사한 뒤 명단을 지자체로 통보하는 방식이었다. 지자체가 내용을 분류하기까지 이틀 가량 소요돼 실제 자가격리자 관리에 돌입하기까지 공백이 발생한다.

강남구는 해외입국자를 미리 파악한 뒤 입국 시 공항리무진버스와 구급차를 신속히 지원해 모든 입국자가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비입국자의 가족에게도 생활수칙 준수 등을 안내해 2차 감염을 방지한다. 가족들이 2차 감염 차단을 위해 호텔 투숙을 원할 경우 구청에 문의하면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 강남패밀리호텔,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신라스테이 역삼 등 호텔 4곳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된 만큼 유학생 등 입국자가 많은 강남구는 빈틈없는 선제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해외입국 예정자 가족분께서도 57만 강남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7,000
    • -1.53%
    • 이더리움
    • 4,541,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3.91%
    • 리플
    • 3,035
    • -1.65%
    • 솔라나
    • 198,600
    • -2.65%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59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81%
    • 체인링크
    • 20,530
    • -2%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