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운동장 진료소 자가용으로만 이용…보행이동 엄격 통제"

입력 2020-04-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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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에 새로 설치된 입국자 전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자가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용 전후 외부로의 보행 이동은 엄격히 통제된다.

서울시는 이날 저녁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해외 입국자들이 귀가할 수 있게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실 선별진료소 이용자도 즉시 귀가하도록 강력히 권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각에서 잠실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입국자 중 일부가 근처 음식점, 상가, 아파트 등에 들를 수 있다고 우려하자 이를 다독이기 위해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잠실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것을 두고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한 여당과 제1야당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배현진 송파을 후보는 '전시행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시는 또 코로나19의 해외발 유입이 지역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무증상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자가격리 위반은 '무관용 원칙'으로 대처한다고 강조했다.

또 입국자들이 각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우선 이용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자치구 해당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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