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한' 인천, 봄 분양 활발

입력 2020-03-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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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1만4000여가구 공급…"집값 뛰고, 분양권 웃돈 기대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투시도. (현대건설)

인천 부동산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은 가운데 특히,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에서도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대출이나 청약, 전매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데다 분양 물량도 대거 쏟아지는데 따른 것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5월 인천에서 1만40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 지역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서 빗겨 나면서 1순위에서 마감 단지가 속출하고, 집값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1개 단지로 이 중 16개 단지가 1순위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는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016년 1.82대1 △2017년 5.5대 1 △2018년 6.29대 1 △2019년 8.34대 1 등 해마다 증가했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부평 아이파크’(2020년 11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짜리는 지난달 6억 1200만원에 팔리며 최초 분양가 대비 1억8000만 원 가량 값이 올랐다.

송도국제도시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전용면적 75㎡도 같은 달 5억 6860만 원에 거래가 계약이 체결되며 분양가 대비 1억7300만 원 가량 상승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비규제지역”이라며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미분양도 꾸준히 줄고 있어 청약시장의 수요자들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3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규모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또 3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부평’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46~84㎡ 총 1409가구 규모다. 이중 8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인근 지하철1호선 백운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한라도 3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3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선 환승역인 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부평구에서 부개서초교 재개발로 총 1599가구 아파트를 3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6~84㎡, 898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1호선 부개역이 가깝다.

우미건설도 3월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37가구 규모다. 계양천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신설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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