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목•허리 통증도↑…추나요법으로 바로 잡을 수 있어

입력 2020-02-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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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이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평균 사용량 역시 커지면서 목•허리 건강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퓨 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로 나타났다. 국내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서도 2019년 기준 91.1%의 보급률을 기록했는데, 지난 2012년 스마트폰 보급률 80%를 넘어선 이후 7년 만에 10% 이상 더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문제는 이러한 스마트폰 사용이 우리 신체 곳곳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목과 허리 부위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현대인의 경우 컴퓨터의 일상화 이후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목•허리 통증 등이 떼기 힘든 질환으로 자리 잡아왔던 것이 사실, 그런데 여기에 잘못된 스마트폰 사용까지 더해져서 목과 허리 통증에 거북목, 어깨통증 등이 호발하는 편이다. 아울러 통증을 호소하는 인원이 늘어나는만큼이나 이에 대한 치료법과 관리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 상태인데, 근 진행된 ‘2020‘ 1th 단아안한의원 학술세미나’에 참여했던 김성각 단아안한의원 잠실점 본초경희한의원 원장이 이러한 목•허리 통증에 대한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성각 원장은 이날 “사람의 경우 이족 직립보행을 하면서 체중 대부분이 허리와 골반에 몰리게 되면서, 4족 보행 동물과 비교해 허리 통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현대인의 경우 잘못된 좌식자세, PC 및 스마트폰 사용 빈도 증가로 목과 허리 등 경척추 부위에 무리를 주어 이상을 초래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목•허리 통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평균 4시간가량을 보이는데, 하루 24시간 중 수면시간을 8시간 정도로 잡았을 때, 일과시간의 25%가량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

문제는 이렇듯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잘못된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서 목 척추가 정상적인 ‘C’자 형태에서 슬래시 형상처럼 ‘/’ 형태로 쳐지고 기울어는 거북목 증후군을 호소하는 인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있다.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의 경우 목이 앞으로 쏠리면서 정상적으로는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어려워 승모근이 과하게 발달돼 근육통을 자주 겪을 수 있으며, 심해질 경우 턱관절 증후군까지도 유발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김성각 원장은 이러한 목•허리 통증 치료 케이스에 대해 전하면서 한의학에서 쓰이는 목•허리 치료법 중 하나인 추나요법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추나요법의 경우 한의사가 자신의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하여 뼈나 관절의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부분에 유효한 압력을 주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추나요법을 통해 뼈와 근육이 제자리를 찾도록 도와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주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성각 원장은 “우리 몸은 현재의 형질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이 그릇된 자세로 틀어지고 장시간 유지될 경우 그대로 다시 유지하려는 성질로도 작용해,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허리 통증의 경우 추나요법 등을 통해 틀어진 경척추를 맞춰, 근본부터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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