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잡티 치료하는 레이저, 효과 적은 경우는 왜?

입력 2020-0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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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 같은 환경적 요인과 체질, 생활습관 같은 개인적인 요인에 따라 피부에 다양한 질환들이 생긴다. 기미,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색소가 더 진해지거나 병변의 갯수가 더 많아지기 쉽다.

이런 색소들을 좋아지게 하려고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레이저 치료를 해봐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기미, 잡티인 줄 알았던 색소가 흑자, 오타양모반 등의 다른 색소 질환이었거나 한 가지 색소증이 아닌 다양한 질환들이 혼재된 경우 치료 효과가 적을 수 있다.

막연히 기미, 잡티에 효과가 좋다는 방법을 무작정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으며 색소가 더 진해지거나 다른 피부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얼굴의 색소 질환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먼저 피부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질환과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유정 새하얀피부과 광명철산점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색소질환의 경우 한가지 병변이 아닌 다양한 색소증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발생 원인도 복합적이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에 해당한다. 또한 기미라고 해도 발생 부위와 깊이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 중에서 순간적으로 높은 레이저 파워로 색소를 더 작은 입자로 파괴할 수 있는 피코 토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노파장과 피코파장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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