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현실화?…이달 1~20일 수출 2%↓

입력 2019-12-23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16.7% 감소…승용차··무선통신기기 호조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출의 13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현실화하고 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0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15.5일)를 고려하면 1일 평균 수출액은 5.1%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 수출 월별 실적은 단 한 번의 반등 없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이달 1~10일까지 7.7% 증가하며 반등의 기회를 엿봤지만, 중순이 지나면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8.1%(22억8000만 달러) 늘어 내년 초 플러스 전환을 기대하게 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6.7%), 선박(-51.2%), 석유제품(-0.4%), 가전제품(-1.0%) 등이 감소하면 수출 부진을 이끌었다. 반면 승용차(2.7%), 무선통신 기기(3.0%) 등의 수출은 늘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5.3%), 일본(6.2%), 중동(46.8%) 등이 늘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對)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줄며 한국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미국(-3.4%)과 EU(-7.1%), 베트남(-6.1%)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301억 달러를 기록해 0.5%(1억4000만 달러) 줄었다.

기계류(16.1%), 석유제품(27.6%), 승용차(9.5%)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3.1%), 가스(-14.7%), 정보통신기기(-6.5%) 등은 감소했다.

중동(0.6%), 미국(7.9%), 호주(11.2%) 등은 늘었으나 중국(-6.3%), EU(-5.0%), 일본(-6.2%), 베트남(-4.6%) 등은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85,000
    • +0.39%
    • 이더리움
    • 5,033,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83%
    • 리플
    • 703
    • +3.38%
    • 솔라나
    • 205,400
    • +0.49%
    • 에이다
    • 587
    • +0.86%
    • 이오스
    • 933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34%
    • 체인링크
    • 21,190
    • +0.33%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