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국과 전력망 연계 등 에너지 협력방안 논의

'제1차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 및 '제2차 한·중 에너지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중국 진강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제1차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 및 '제2차 한·중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한다.

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친환경 발전기술 △미래 신발전 기술 △정보교류 플랫폼 구축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방안과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구축 현황·기술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발전소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에너지협의회에서는 전력망,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수소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은 한국전력과 중국의 국가전망이 공동연구 중인 '한·중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또 세계 2․ 3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인 양국이 협력해 글로벌 LNG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높이고 앞으로 한국의 가스공사와 중국의 CNPC 간 LNG 스와프(SWAP)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국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경제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수소 안전 기준 마련, 수소 인프라 확대, 신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2020년 한국에서 '제3차 한·중 에너지협의회 및 제2차 발전기술 공동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