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ㆍ징동' 중국 40개사…유망 창업기업 찾으러 서울 온다

입력 2019-10-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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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중국투자협력의 날(사진 = 서울시)
▲2018년 중국투자협력의 날(사진 = 서울시)

텐센트, 징동 등 혁신기술을 찾는 중국 기업 40여 곳이 투자처를 찾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를 희망하거나 중국 진출을 원하는 서울의 창업ㆍ중소기업을 위한 제4회 ‘중국투자 협력의 날’ 행사를 17~18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국투자 협력의 날’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2017년 사드 이슈로 당시 경색 국면에 있던 한ㆍ중 관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자매도시인 베이징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으로 서울기업의 중국인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

서울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경쟁력 있는 혁신기술로 외국 투자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참가기업 선정 △혁신기술이라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최적의 중국 기업 발굴 △최고의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인력 지원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갖고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서울시는 본 행사를 위해 중국 기업의 선호도와 보유 제품의 기술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서울 소재 20개 유망 창업ㆍ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참가 기업 20곳은 플랫폼(7곳), 엔터테인먼트(5곳), 그린테크&뷰티(8곳) 분야의 기업들로,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되는 서울의 혁신기업들이다.

참가 기업의 성공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참가기업 선정 후 1대 1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핵심 경쟁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텐센트, 징동 등 본 행사에 참가할 중국 유수의 기업 40여 개를 발굴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본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참가기업 20개사와 중국 기업 40여 개가 참여하는 혁신기술 피칭대회, 1대1 투자 상담회와 서울시 투자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중국 변호사 등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절차 등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내 투자ㆍ창업 분야 전문매체를 초청해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ㆍ창업 환경 알리기에도 나선다.

18일에는 1일 차 행사에서 서로 논의가 잘 된 서울기업과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기업의 서울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들이 투자 관심 기업 현장에서 관심 기업의 혁신기술을 실제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보다 많은 서울기업이 더욱 과감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그간 중국 현지에서 개최해오던 중국투자협력의 날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며 “서울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서울기업과 중국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대1 투자 상담회장(사진 = 서울시)
▲1대1 투자 상담회장(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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