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핑클, 우천 날씨에도 팬들과 특별한 시간…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 공개

(출처=JTBC 방송 캡처)

'캠핑클럽' 핑클이 14년 만에 팬들 앞에서 신곡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이 맹연습 끝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핑클의 노래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상순은 연습실을 찾아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효리는 "(나레이션 가사에)본능적으로 성유리가 먼저 나왔나?"라고 물었고, 이에 이상순은 사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과의 팬미팅 당일 비가 내린 날씨에 멤버들은 걱정을 내비쳤으나, 이내 "쨍하지 않아 좋은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캠핑장에 하나둘씩 팬들이 모였고, 캠핑카 안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핑클 멤버들은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긴 머리를 붙여 옛 모습을 재현했고, 성유리 역시 리즈 시절과 다를 바 없는 미모를 뽐내 시선을 모았다. 이진은 한층 더 털털해진 매력을 뽐냈고, 옥주현은 남다른 발성으로 팬들을 챙겼다.

이수근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팬들과 '스포츠 오디세이' 팀 대항을 펼치기도 했다. '스포츠 오디세이' 최종 우승팀은 성유리가 속한 화이트 팀. 하지만 선물은 4등까지 모두 가져가 훈훈함을 안겼다.

바베큐 파티 시간, 팬들이 식사를 할 동안 옥주현은 직접 준비한 150인분의 김치볶음밥을 나눠주기도 했다. 비가 그친 밤, 핑클은 '블루 레인'을 부르며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어서 '당신은 모르실거야', '내 남자친구에게' 등 주옥같은 핑클의 히트곡을 잇따라 불러 추억을 소환했다.

핑클은 이어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을 열창했다. 팬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고, 앵콜을 외쳤다. 핑클은 '영원한 사랑'을 부르며 등장했다.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으로 열창한 뒤 이효리는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못다 한 이야기는 15년 쌓아두었다가 실버 콘서트에서 할까요? 그때까지 다들 살아있을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