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피하주사형 '램시마SC' 정맥주사형 램시마와 효과·안전성 유사"

입력 2019-09-08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아시아 류마티스학회서 임상결과 발표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유대현 교수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류마티스 학회(EAGOR)에서 '램시마SC'의 임상 1, 3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셀트리온)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유대현 교수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류마티스 학회(EAGOR)에서 '램시마SC'의 임상 1, 3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의약품인 '램시마SC'의 임상 1·3상 결과를 서울에서 열린 동아시아 류마티스학회(EAGOR)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6∼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 학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57명을 대상으로 30주간 램시마SC를 투여한 결과, 램시마를 투여했을 때와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램시마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쓴다.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와 동일한 정맥주사 제형으로 개발됐으며, 램시마SC는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연구진은 "램시마SC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또 다른 부가적 처방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5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투여 30주차까지 램시마SC와 램시마(정맥주사제형 IV) 투여군 간 유사한 안전성 결과가 나타났으며, 효과면에서도 램시마SC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고 했다. 반응률에서는 램시마SC 투여군에서 램시마 투여군 대비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9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의 좌장을 맡은 독일 베를린의약대학 류마티스병원의 리케 알텐 교수도 당시 "램시마SC에 대한 세계 의료계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으며, 인플릭시맙 단일 성분을 제형 변경을 통해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게 된 점은 의료계의 혁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셀트리온 연구진은 "램시마SC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부가적 처방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주력 제품으로 삼아 올 하반기 유럽 허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램시마SC가 승인받게 되면 인플릭시맙 성분 시장 최초의 피하주사제형(SC) 의약품으로 등재됨과 동시에 경쟁제품이 없어 거대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1,000
    • -1.48%
    • 이더리움
    • 4,530,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2.78%
    • 리플
    • 3,032
    • -1.33%
    • 솔라나
    • 198,300
    • -2.65%
    • 에이다
    • 617
    • -4.04%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91%
    • 체인링크
    • 20,460
    • -2.62%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