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건설업종, 분양가 상한제 불확실성 지속

입력 2019-09-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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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중국 #부동산 #면세 #큐리언트 #레고켐바이오 #옵트론 등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달 12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안의 시행 시기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국토부간 이견으로 구체적인 지역 및 시기에 대한 결정은 다소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처간 엇박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지역 및 시기에 대한 결정은 10월 초 ‘주택법 시행령’ 개정 이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별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가 이어지며 건설업종 Fw12 PER은 6.7배로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밸류에이션은 낮지만 업종 주가를 정상화시킬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분간은 해외수주(현대건설) 및 실적 턴어라운드(코오롱글로벌) 등 개별모멘텀 있는 업체 위주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종목별로는 큐리언트, 레고켐바이오 등 바이오주들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큐리언트의 경우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Q203은 임상 2a를 올해 6월 성공리에 마쳤으며 기술수출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리언트는 후보물질을 외부에서 도입해 자체적으로 개발해 상용화 전에 기술수출 하는 사업모델을 영위하기 때문에 임상실패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잇따라 후기 임상에서 좌절하고 있는 요즘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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