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색국가 제외] 우리은행, 日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3조 원 지원

입력 2019-08-04 12:52 수정 2019-08-04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에 최대 3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의 업체에 이달 중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으로 5000억 원을 우선 지원한다. 내년까지 2조 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에도 1조 원 규모의 상생대출을 시행한다.

금리도 최대 1.2%포인트 우대적용한다. 핵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특화상품을 출시해 기업의 금융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기존 대출은 만기를 연장하거나 분할 상환, 납입 기일 유예 등을 통해 지원한다. 피해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영업부문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본점 중소기업전략부에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전담팀’을 설치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의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상담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본 기업을 위해 여신 지원과 함께 업체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기술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45,000
    • +1.48%
    • 이더리움
    • 5,26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1.62%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233,600
    • +2.14%
    • 에이다
    • 635
    • +0.95%
    • 이오스
    • 1,114
    • -1.07%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1.59%
    • 체인링크
    • 24,580
    • -0.28%
    • 샌드박스
    • 635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