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규제 여파? 소니코리아, 이어폰 출시 행사 돌연 취소

입력 2019-07-08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니코리아가 11일 진행할 예정이던 무선 이어폰 출시 행사를 돌연 취소했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소니코리아는 11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1000XM3 출시 행사를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측은 "행사 연기가 아닌 취소"라며 "3일 앞둔 상황에서 취소하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애초 소니코리아는 11일 무선 이어폰 출시와 함께 2019년 오디오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또 제품 모델인 '아이유'도 행사장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반일감정이 높아지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자 '역효과'를 우려해 제품 출시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일본 브랜드의 상징인 '소니'가 서울 한복판에서 성대한 행사를 열 경우 미칠 파장을 고려한 취소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26,000
    • +4.85%
    • 이더리움
    • 5,016,000
    • +16.65%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5.42%
    • 리플
    • 735
    • +3.52%
    • 솔라나
    • 249,500
    • +1.46%
    • 에이다
    • 681
    • +4.29%
    • 이오스
    • 1,175
    • +6.62%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4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6.36%
    • 체인링크
    • 23,360
    • -0.3%
    • 샌드박스
    • 636
    • +4.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