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홈술' 열풍에 '나혼자삼겹살' 등 1인가구 간편식 안주 인기 ‘쑥쑥’

입력 2019-06-20 09:30 수정 2019-06-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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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의 나혼자족발ㆍ껍데기ㆍ닭갈비ㆍ삼겹살이 간편식 안주류 34종 중 1~4위 모두 차지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2030의 홈술(혼자 술을 즐기는 것) 트렌드가 편의점 안주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

20일 GS리테일의 데이터지원팀이 발표한 올해 1~5월 기간 GS25 안주류의 매출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술 안주인 마른 안주류(마른 오징어, 육포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2% 증가하는 동안 삼겹살 구이, 껍데기 등의 간편식 안주류(완전 조리 안주)는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지원팀은 안주 카테고리의 매출 변화가 맛있고 간편한 요리 안주를 즐기는 2030의 홈술 트렌드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의 마른 안주류를 구매한 고객 중 2030의 구성비는 54.0%, 40대 이상은 46.0%였다. 반면 간편식 안주류의 2030 매출 구성비는 압도적으로 높아 73.1%를 기록했고, 40대 이상은 26.9%로 집계됐다.

GS25에서 간편식 안주류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1월 나혼자삼겹살을 선보이면서부터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고객이 간단하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업계 최초로 전자레인지에 1분으로 조리 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초간편 육류 구이 상품이기도 하다.

GS25는 나혼자삼겹살이 간편식 안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출시와 동시에 1월 매출 1위를 기록하자 2월에 나혼자족발, 3월 나혼자닭갈비에 이어 5월에 나혼자껍데기 등 총 4종의 간편식 안주류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 역시 완전 조리된 1인분의 주요리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김치, 마늘, 쌈무, 볶은 콩가루 등 부메뉴가 함께 구성됐다. 가격은 4500~4900원이다.

GS25에서 판매되는 간편식 안주류 중 5월 한 달간 매출 1~4위는 나혼자족발, 나혼자껍데기, 나혼자닭갈비, 나혼자삼겹살 순으로 모두 나혼자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다. 간편식 안주류 카테고리 34종 중 나혼자시리즈 4종의 매출 구성비는 32.7%다.

김대현 GS리테일 프레시푸드간편식 담당 과장은 “집에서 냄새 없이 즐길 수 있는 삼겹살을 연구하게 된 작은 동기가 나혼자시리즈로 이어져 GS25의 대표 안주류 개념을 바꾸고 있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집착을 통해 상품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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