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웃 조현병 낳은 희생자들…"세살배기에서 70대 노파까지"

입력 2019-06-04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병 환자 범행, 가족·이웃까지 희생양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조현병 환자가 이웃은 물론 가족까지 희생시키는 사건이 잇따르는 모양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경 충남 공주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역주행 중 승용차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현병 환자로 알려진 화물차 운전자인 박모(40) 씨는 세 살 아들과 함께 차에 타 있었고, 두 사람은 이날 사고로 사망했다. 승용차 운전자 최모(29) 씨도 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조현병 치료 중이었으며 이날 약을 먹지 않은 채 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가 하면 전날(3일)에는 조현병 환자 A군(18)이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군은 지난 4월 24일 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윗집 주민 B씨(여·75)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했다. A군은 지난 2017년 고등학교 자퇴 후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진주 방화 살인사건'에 이어 조현병 환자의 범행이 이웃과 가족까지 희생양으로 만들게 된 모양새다.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 지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1: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60,000
    • +5.08%
    • 이더리움
    • 5,012,000
    • +17.32%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5.81%
    • 리플
    • 732
    • +3.24%
    • 솔라나
    • 251,700
    • +6.43%
    • 에이다
    • 685
    • +5.87%
    • 이오스
    • 1,157
    • +5.95%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4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7.42%
    • 체인링크
    • 23,210
    • +1.4%
    • 샌드박스
    • 637
    • +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