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철도공단은 2018년도 구분회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1652억 원(2017년 대비 437억 원↑)으로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속철도사업에서는 선로사용료가 고속철도 투자비보다 저조해 243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사업 등에서 189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손실을 만회했다.
공단 측은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수익 증대와 금융원가 절감 등 공공부채 절감을 위한 다방면의 자구노력에 의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총부채는 전년 대비 1609억 원 감소했다.
공단은 건전한 재무구조 구축 및 사업단위별 책임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구분회계 제도를 도입ㆍ운영하고 매년 구분회계 결산결과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All Public Information In-One)에 공시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2년 연속 흑자 달성 성과는 사업별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