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가 미국 신용우려 지속에 발목을 잡히며 3일 연속 하락했다.
16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23.60P(1.80%) 하락한 6710.64P를 기록하며 22개월래 최저치의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가권지수는 장 초반 인텔의 2분기 순이익이 25% 오른 데에 힘입어 IT업종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일에 이어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와 UMC가 각각 0.37%, 1.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