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층 창업을 지원한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구 공덕동 소재 중부캠퍼스 공유사무실을 재정비하고 2일부터 22일까지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 신규 창업자 중 66%가 40~60대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 세대’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 캠퍼스 공유사무실 입주를 통해 단체 58개 팀, 개인 122명이 재단의 창업 활동 지원을 받았다.
중부캠퍼스는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기존 20명에서 36명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확장했다. 추가로 늘어난 16석과 공석 8석, 총 24석에 대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69세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자등록지가 서울시인 사람이며 창업ㆍ공익단체 설립을 준비 중이거나 단체(법인) 설립 후 업무공간이 필요한 단체 또는 개인이다.
재단은 공유사무실에 입주한 ‘50+세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상담, 네트워크 등 통합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플러스캠퍼스에서는 교육 과정을 통해 사회적 경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 창업까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입주자가 새로운 창업 모델을 만들어가면서 캠퍼스 공유사무실을 혁신창업 생태계의 주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