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혈 잦은 경우...주의할 점은?

입력 2019-03-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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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오는 객혈은 한번 시작되면 재발이 매우 우려된다. 환자들은 기침, 가래, 숨가쁨 등의 다른 호흡기 증상들에 비해 객혈 증상을 매우 두려워한다. 호흡기 증상 중 가장 중요하게 치료해야 하는 증상은 호흡곤란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객혈은 환자들의 심적 안정에 매우 중요하므로 호흡기병의 치료 과정에서 꼭 해결해야만 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객혈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객혈은 환자들이 장기간 호흡기질환을 앓으면서 염증이 혈관 주변에 발생을 하거나, 혈관벽이 약해져서 기침 자극에 의해 쉽게 터지는 현상이다. 환자 중 대다수가 중장년층이므로 혈전, 색전 등에 취약할 수 있어 혈전용해 목적의 약이나 혈액개선을 위한 건강보조제 등을 복용하는 상태다. 그 약제들은 혈류의 흐름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출혈에 취약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약제들을 먹지 않는 경우 동반 병증들(심근경색, 동맥경화, 당뇨 등)이 나빠질 수 있으니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다.

조윤제 호흡기클리닉 원장(윤제한의원)은 “혈류개선을 위한 약제가 오히려 객혈을 유발하는 상태가 발생되는 경우 혈류개선을 위한 다른 방법의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혈전, 색전이 생기는 원인은 식품 외에도 교감신경의 항진과 내분비 호르몬의 과다분비일 수 있다.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면 염증을 줄여 염증에 의한 객혈을 줄여줌과 동시에 수분부족형 혈전을 개선할 수 있다. 또, 내분비호르몬이 안정되면 혈액 내 찌꺼기가 줄어 색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객혈에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혈관벽을 강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피린, 혈압강하제, 오메가3 등의 약이나 보조제들은 혈액, 혈관 상태가 좋지 못한 환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약이 분명하다. 해당 약제들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지혈제 사용 및 색전술 등을 통해 치료하면 개선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객혈이나 출혈이 잦은 환자들에게는 지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약의 복용에 있어서 곤란함이 발생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때 객혈을 포기하기도 힘들고 혈류질환을 포기하기도 힘들어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절실한 것이다.

기침과 함께 혈액이 나오는 경우 우선은 객혈인지 토혈인지를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혈은 구토와 함께 혈액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색은 비교적 검은 편이다. 그리고 산성을 띄고 있다. 객혈은 기침을 하면서 혈액이 나오거나 가래와 함께 뱉어지고, 선명한 붉은색인 경우가 많으니 이를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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