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후생가외(後生可畏)/골디락스 가격(goldilocks pricing)

입력 2019-0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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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송재 서재필(松齋 徐載弼) 명언

“합하면 조선이 살 테고 만일 나뉘면 조선이 없어질 것이오. 조선이 없으면 남방 사람도 없어지는 것이고 북방 사람도 없어지는 것이니 근일 죽을 일을 할 묘리(까닭)가 있겠습니까. 살 도리들을 하시오.”

독립기념관 내 그의 어록 비에 새겨진 말이다. 갑신정변에 가담하였으나 실패로 끝나자 미국으로 망명해 한국인 최초의 서양 의사가 되었고, 조국으로 돌아와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과 독립협회를 창간·창립하고 독립문을 건립한 언론인이자 개화운동가·독립운동가. 오늘은 그가 서거한 날. 1866∼1951.

☆ 고사성어 / 후생가외(後生可畏)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 곧 젊은 후배들은 선생의 가르침을 배워 어떤 훌륭한 인물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히 두렵다는 말. 출전은 논어(論語) 자한 편(子罕篇). 공자 말씀.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 만하다. 장래에 그들이 지금의 우리를 따르지 못하리라고 어찌 알 수 있겠는가? 그러나 40세, 50세가 되어도 세상에 이름이 나지 않는다면 두려워할 바 없느니라.” 공자가 제자 중 학문과 덕행이 가장 뛰어난 안회(顔回)를 두고 한 말이다.

☆ 시사상식 / 골디락스 가격(goldilocks pricing)

가전제품이나 내구재 등을 판매할 때 고가, 중간가, 저가의 상품을 함께 진열함으로써 소비자가 중간가 상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용어로, ‘중간가 책정’이라는 의미다. 사람의 본능이 극단적 선택보다는 평균적인 값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이용하여 중간가 상품을 많이 팔기 위한 판매 방법이다.

☆ 고운 우리말 / 자발없다

참을성이 없고 경솔하다. ‘자발머리없다’는 같은 뜻.

☆ 유머 / 최고 거짓말 1등

회사가 사장 지시로 ‘유머 있는 최고 거짓말’ 현상 공모전을 열었다.

신입사원의 1등작. ‘이 회사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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