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빙호추월(氷壺秋月)/무인경제(無人經濟)

입력 2019-01-03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퇴계(退溪) 이황(李滉) 명언

“마음이란 붙잡기 힘들어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움직인다.”

조선 중기 선비. 성리학을 체계화해 ‘동방의 주자’라 불린다. 도산 서당을 세워 제자를 길러 내는 데 힘써 영남학파를 이루었다. 기호학파의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함께 조선의 대학자로서 쌍벽을 이루었으며,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인의(仁義)사상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력으로 생몰일(生沒日)이 같은 그는 오늘 별세했다. 1502~1571.

☆ 고사성어 / 빙호추월(氷壺秋月)

결백을 비유하는 옥항아리에 담긴 얼음과 가을날의 밝은 달이란 뜻으로 청렴결백한 마음을 비유한다. 고결한 선비를 표현하는 말이다. 송(宋)나라 학자 주송(朱松)이 주희(朱熹)의 스승인 연평(延平) 이동(李동)의 인품을 기리며 “선생은 빙호추월과 같아서 한 점 티가 없이 맑게 비치니, 우리들이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한 고사에서 나왔다. 원전은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 조선시대 허균(許筠)도 “간과 쓸개를 매번 서로 비추고, 얼음 항아리를 찬 달이 내려 비추네”[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라는 시구를 남겼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서울대 연설에서 한·중 우의를 빗대며 인용했다.

☆ 시사상식 / 무인경제(無人經濟)

AI(인공지능), loT(사물인터넷), 로봇 등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여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에 차용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으레

‘두말할 것 없이 당연히, 틀림없이 언제나’란 뜻. 이 말은 ‘예를 좇는 것이 마땅하다’는 뜻인 의례(宜例)가 변한 말이다.

☆ 유머 / 집 경치는 남의 것

한강을 조망하는 집이 나왔다고 해서 27층 아파트를 보러 갔다. 거실에 들어서자 잠실 쪽 한강이 그림처럼 펼쳐져 나도 모르게 “와아! 강이다”고 외쳤다.

안주인이 나오면서 물었다.

“강이 어디 있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배타적사용권 무력화되나… 삼성생명 치매보험 ‘특허 독점’ 논란
  •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KT 다시 시험대 오르나
  • ETF 편입이 지분 투자로?…시장 흔든 '공시 착시'
  • 고가·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 조짐…전문가 “무조건 팔 이유 없다”
  • 방탄소년단, 고양 공연 선예매 전석 매진⋯뜨거운 티켓 파워
  • 치솟는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두쫀쿠' 열풍에 원재료값 폭등…호텔·유통가도 참전
  • 수출 '역대급 호황' 인데 제조업 일자리 2만 개 사라진다 [고용 없는 성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11: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29,000
    • -0.2%
    • 이더리움
    • 4,388,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0.34%
    • 리플
    • 2,844
    • -1.56%
    • 솔라나
    • 190,600
    • -1.09%
    • 에이다
    • 535
    • -1.29%
    • 트론
    • 457
    • +2.7%
    • 스텔라루멘
    • 317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70
    • -2.32%
    • 체인링크
    • 18,250
    • -1.78%
    • 샌드박스
    • 252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