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연두'로 美 시장 공략…현지 마케팅 강화

입력 2018-12-17 08:53 수정 2018-1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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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열린 쿠킹클래스에서는 연두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레시피를 알려준다.
▲미국 현지에서 열린 쿠킹클래스에서는 연두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레시피를 알려준다.

샘표가 요리에센스 ‘연두’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채식 열풍이 거센 미국 시장에서 육식을 최소화하는 채식애호가인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이 주요 타깃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KOTRA)에서도 올해 주요 미국 식품 트렌드로 '채식'을 꼽았고 미국 최대 유기농 마켓 ‘홀푸드’(WHOLE FOODS)가 발표한 ‘2018 식품 트렌드’에서도 건강과 환경을 위해 채소, 곡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먹거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트렌드 속에 콩 발효 요리 에센스 연두도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두는 동물성 성분과 합성첨가물 없이 식물성 재료만으로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낸다는 점에서 유럽 및 미국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연두는 올해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애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에서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차세대 혁신 제품상 (New Hope NEXT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두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검증 받은 샘표는 지난 9월 뉴욕에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열었다. 샘표 연두는 현재 미국, 스페인,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30여 개국에 판매 중이지만 세계 식품 트렌드의 시작점인 뉴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략이다.

샘표는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수장으로 세계 유일의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의 수석 셰프를 지낸 자우마 비아르네즈(Jaume Biarnes)를 영입했다. 20여 년간 세계적인 레스토랑과 연구소에서 혁신적인 요리기술을 개발해온 자우마 세프는 2010년부터 샘표와 '장 프로젝트'를 함께했으며 연두의 글로벌 가치를 확신하고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샘표는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연두 등 우리 장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와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현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미국 K-푸드 로드쇼’에 참석해 연두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코트라(KOTRA)가 주최한 행사로 현지 식품 기업 관계자와 유명 셰프, 인플루언서, 온오프라인 미디어 핵심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했다. 샘표를 비롯해 국내 식품 기업 24개사도 함께 했다.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를 앞세워 미국 현지에 연두 맛의 근원인 콩발효 기술, 순식물성 천연 맛 성분의 건강함을 소개하고 나아가 한국 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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