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박진선 대표, "해외 한식당은 한식 홍보대사나 마찬가지"

입력 2018-11-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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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서 강연

▲샘표만의 발효 기술에 대해 말하는 샘표 박진선 대표.
▲샘표만의 발효 기술에 대해 말하는 샘표 박진선 대표.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 각국의 식문화와 접목시킨다는 큰 그림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진선 샘표 대표가 7일 한식진흥원 주최로 열린 ‘2018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 참석해 ‘장류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이같이 강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음식은 문화의 한 축이기에 하나의 상품을 판다는 접근은 아니다”라며 “해외의 한식당은 한식의 근본인 장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한식의 홍보대사나 마찬가지인 만큼 샘표도 도움이 되는 방법과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한식당협의체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해외 한식당 경영주와 음식 재료 유통업체, 식품 관련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단체로, 최근 기준 11개국에 23개 협의체가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식진흥원이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는 해외한식당협의체 임원을 초청해 한식의 해외 확산 및 해외 한식당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 대표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한국의 장류가 글로벌 채식 트렌드와 잘 맞는다”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샘표의 비전과 함께 글로벌 장으로 대표되는 ‘요리에센스 연두’의 해외 전략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어 “해외 유명 셰프들이 연두를 매직소스라 부르며 한국의 장이 세계적인 소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특히 순식물성 콩발효 소스인 연두를 사용하면 채소 요리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해지고 맛있어진다는 데 감탄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로 유명한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와 5년여 간 ‘글로벌 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장 콘셉트 맵’과 150가지 ‘장 레시피’를 개발한 내용도 소개했다.

▲‘2018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서 강연하는 샘표 박진선 대표.
▲‘2018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서 강연하는 샘표 박진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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