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엠코르셋, 온라인 시장 집중 공략…중국·동남아 판로 개척

입력 2018-10-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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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쇼핑몰로 유통경로 확장...전년比 매출 200% 성장 기대

언더웨어 브랜드 ‘원더브라’로 친숙한 엠코르셋이 신규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직접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 주력 브랜드는?

“브랜드별로 고유의 콘셉트, 기능을 달리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푸시업 브라의 대명사인 ‘원더브라’는 20~30대, 노와이어 브라의 원조격인 ‘플레이텍스’는 30~40대, 미국 코튼만을 사용해 건강을 지향하는 ‘저스트마이사이즈’는 40~50대가 주요 고객이다. 크로커다일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른바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홍보하고 있다.”

- 판매전략은 뭔가.

“온라인 유통에 전문성을 갖췄다. 사업 초기부터 TV홈쇼핑, 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성장해 특히 TV홈쇼핑에서 독보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 채널 중에서는 ‘원더브라몰’을 비롯한 3개 직영 자사몰을 운영한다. 2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브랜드 관리 능력을 키운 것도 장점으로 꼽는다. 또 경력 20년 이상의 시니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하면서 브랜드별로 고유의 콘셉트, 기능에 맞게 디자인하는 역량이 탁월하다고 자부한다.”

- 최근 언더웨어 시장 트렌드는?

“기존 속옷 회사는 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이 대세다. 내년 온라인 직영 자사몰을 2개 정도 추가로 오픈해 온라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도 연령대별로 브랜드를 내놓고 있지만, 매년 2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신규시장 진출 계획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기준 연평균 36.6% 성장했다.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 동남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언더웨어 시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현지법인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티몰’에서 원더브라 제품으로만 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징둥닷컴, VIP닷컴 등 상위 10대 온라인 쇼핑몰로 유통경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내부 전망으로는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200% 성장, 이번 광군절에만 1000만 위안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플레이텍스’, ‘저스트마이사이즈’ 등을 현지에 출시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군을 확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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