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홈쇼핑 작년 채널 송출수수료 1조3000억 원…4년새 35% '껑충'

입력 2018-10-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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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사가 지난해 유료방송사에 지급하는 송출수수료가 1조3000억 원을 웃돌아 4년 새 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사업자는 작년 송출수수료로 1조3093억 원을 지급했다. 4년 전인 2013년 9710억 원과 비교하면 약 35%(3383억 원) 급증했다.

홈쇼핑 채널 증가로 황금 채널을 배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막대한 송출수수료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기준 IPTV 점유율 1위인 올레TV 채널 중 홈쇼핑 채널은 17개였으며, 10번대 황금 채널의 절반을 홈쇼핑 채널이 차지했다.

홈쇼핑사는 송출수수료 증가분을 납품업체로부터 받는 판매 수수료로 충당하고 있어 판매 수수료까지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결국은 소비자 몫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홈쇼핑사 간 송출수수료 과당 경쟁이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판매 수수료와 연동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가 있다. 홈쇼핑 채널이 황금 채널 및 지상파 채널 사이사이에 편성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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