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호주서 4000만 달러 규모 턴키 공사 수주

입력 2018-10-11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이 호주 최대 전력 회사인 오스그리드(Ausgrid)가 발주한 약 4000만 달러(약 456억 원) 규모의 132kV급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진은 대한전선 전력케이블.(사진제공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호주 최대 전력 회사인 오스그리드(Ausgrid)가 발주한 약 4000만 달러(약 456억 원) 규모의 132kV급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진은 대한전선 전력케이블.(사진제공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호주에서 HV(High Voltage)급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호주 최대 전력 회사인 오스그리드(Ausgrid)가 발주한 약 4000만 달러(약 456억 원) 규모의 132kV급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드니 지역의 노후한 지중선을 신규 선로로 교체하는 공사다.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요구되는 턴키(Turn-Key) 베이스 방식으로, 전력망 설계부터 케이블 및 접속재 생산, 접속 및 토목 공사, 시험까지 대한전선이 전 과정을 책임지고 수행한다. 대한전선은 2016년과 2017년에 동일한 내용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앞선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 오스그리드가 주최한 행사에서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유수의 글로벌 케이블 제조사와 전력기자재 및 시공 업체 등 50여 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단 4개 기업만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업체뿐 아니라 국내 업체로서도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뉴질랜드 전력청으로부터 상반기에 수주한 약 1800만 달러(약 205억 원) 규모의 220kV급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세아니아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클랜드 인근에 주거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의 가공선을 지중화하는 프로젝트로, 이 역시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06년에 호주를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전력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확고한 신뢰를 받아 왔다”며 “베트남 생산 법인인 대한비나를 활용하는 등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오세아니아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70,000
    • +5.32%
    • 이더리움
    • 4,178,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4.71%
    • 리플
    • 718
    • +2.28%
    • 솔라나
    • 225,400
    • +11.58%
    • 에이다
    • 634
    • +4.79%
    • 이오스
    • 1,113
    • +5.1%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50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45%
    • 체인링크
    • 19,360
    • +5.56%
    • 샌드박스
    • 611
    • +5.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