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전쟁에 경제 휘청 조짐…7월 제조업 PMI, 14개월 만에 최저치

입력 2018-07-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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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PMI는 11개월 만에 가장 낮아

중국 경제가 무역전쟁에 휘청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며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PMI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겼지만 시장 전망치인 51.3도 소폭 밑돌았다.

세부 항목 중 신규주문과 고용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제조업 부문이 최근 고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신규주문지수는 53.0으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는 49.2로, 기준인 50을 밑돌아 공장이 채용을 줄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달 서비스업 PMI는 54.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지난 6일 34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 대중국 관세를 발효했으며 중국도 같은 규모 보복관세로 맞받아쳤다. 또 트럼프 정부는 중국에 2000억 달러 관세를 추가 발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지어 트럼프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의향도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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