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드림·다나상조 등 17개 상조사 재정건전성 양호

입력 2018-06-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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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21개사 보고서 미제출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자료=공정거래위원회)

100개 넘는 상조업체 가운데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곳은 평화드림, 다나상조, 더케이예다함상조 등 17곳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 152개 상조업체(회계감사보고서 제출 대상) 중 80개사가 제출한 2017년도 회계감사보고서를 분석해 지급여력비율, 순운전자본비율, 영업현금흐름 비율, 자본금 등 4개 회계지표 상위 업체를 공개했다.

80개 업체는 선수금 10억 원 이상이면서 회계감사 결과가 '적정의견'을 받은 업체들이다. 이외 15개 업체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지만 '한정의견' 또는 '의견거절' 감사 결과로 인해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나머지 21개사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먼저 지급여력비율을 분석한 결과 평화드림(구 평화상조)이 1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나상조, 더케이예다함상조, 라이프온, 불국토 등 16개사도 100% 이상의 지급여력비율을 보였다.

지급여력비율은 소비자에 대한 상조업체의 중장기적인 금전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상조업체의 재정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다.

상조업체가 폐업 또는 소비자가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 상조업체는 소비자에게 약속한 환급금을 반환해야 하는데 지급여력비율이 높은 업체일수록 소비자는 피해보상금 이외에 약속한 환급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순운전자본이란 일상적인 회사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말하는 순운전자본비율에서는 영남글로벌이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 다나상조 등 9곳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이들 업체는 소비자에게 해약환급금을 즉시 지급하거나, 장례 발생 시 행사에 필요한 자금을 동원하는 능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휴먼라이프와 보훈상조, 더케이에다함상조 등 10곳은 영업현금흐름비율이 양호한 상위 상조업체로 조사됐다. 이중 휴먼라이프가 40% 비율로 가장 높았다.

해당 비율이 높을 수록 영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폐업 또는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행 할부거래법 상 자본금 충족요건인 15억 원 이상을 갖춘 상조업체는 모던종합상조 등 총 24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30억 원 이상의 상조업체는 교원라이프, 대명스테이션, 부모사랑, 에어플러스라이프, 더케이예다함상조, 엘비라이프 등 총 5곳이다.

다만 자본금 규모가 크다고 헤서 해당 상조업체의 운영상태나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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