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머리카락, 인위적 삭발 의혹 "1cm 길이로 단정하게 잘려 있어"

입력 2018-06-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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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에서 경찰이 실종된 여고생의 시신을 수습해 운구하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에서 경찰이 실종된 여고생의 시신을 수습해 운구하고 있다.(연합뉴스)

강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의 머리카락이 삭발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YTN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누군가 여고생의 머리카락을 일부러 예리하게 삭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고생의 머리는 길이 1cm의 스포츠 머리처럼 투박하지 않고 무언가 예리한 도구로 단정하게 잘려나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도 남자들 스포츠머리 깎을 때처럼 짧게 밀어져 있는듯한 모습이었고, 이는 인위적인 흔적이라고 밝혔다.

여고생 DNA가 검출된 낫이 의심이 가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트렁크에서 나온 낫은 날이 너무 무뎌서 거의 못 쓰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잘려나간 머리카락이 보신탕 가게를 했던 용의자 김 씨의 평소 작업이나 사망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여고생 사건을 계기로 강진 일대에서 일어난 여성들의 장기 실종 사건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여고생 유류품과 머리카락을 자른 범행 도구를 찾을 때까지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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