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만에 또”…악성 루머에 뿔난 에이치엘비

입력 2018-05-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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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처벌 시사…주주 동원 소문 진원지 발원 본색

(에이치엘비 홈페이지)
(에이치엘비 홈페이지)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가 장 마감 직전 허위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폭락했다며 최초 유포자 찾기에 돌입했다.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에이치엘비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에이치엘비 주주, 투자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며 “오늘 여러 동시다발적인 루머는 회사의 주가와 시장을 교란했을 뿐만 아니라, 주주와 시장과 소통하며 IR 노력을 해 온 회사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많은 주주가 피해를 보았으며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에 편입된 시가총액 3위의 회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코스닥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기 충분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에선 오후 3시 반 장 마감 직전 에이치엘비 관련 대규모 유상증자설, 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 등이 돌았다. 이에 에이치엘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5.37% 떨어진 11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5만1500원까지 오르며 순항했으나 오후 3시께 갑작스럽게 하락 전환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1만9950원으로 11.92%나 내렸다.

회사는 소문의 생산 및 유포자에 대해 주식 게시판을 통해 유포된 루머 관련 자료를 확보해 법무법인에 전달하고 감독기관에도 조사를 의뢰해 처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회사는 “루머를 접수한 경로와 구체적인 내용, 해당 사항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일체를 회사 메일로 접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지난 3월 21일에도 증시 마감 직전 유사한 악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폭락한 경험이 있다. 주주배정 증자설이 돌면서 주가가 떨어진 직후 회사는 “공매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주주배정 증자설은 사실무근으로 검토조차 해본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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