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일베 회원, 김아랑 ‘헬멧 노란리본’ IOC 제소

입력 2018-02-20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출발선에 들어서는 김아랑의 헬멧에 세월호 리본 스티커가 붙어 있다.(연합뉴스)
▲17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출발선에 들어서는 김아랑의 헬멧에 세월호 리본 스티커가 붙어 있다.(연합뉴스)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리본 스티커를 붙이고 경기에 출전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23ㆍ한국체대)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일베 회원인 ‘청와대*****’은 18일 새벽 ‘쇼트트랙 세월호 IOC에 신고 완료했다’는 제목의 글을 일간베스트저장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회원은 해당 게시글에서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가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것을 발견했다”며 “한국에서 이것은 4년 전 사고인 ‘세월호’ 사건에 대해 단순히 추모의 의미를 넘어 전임 대통령인 ‘박’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에 따라 ‘보수적’ 색채를 가진 사람들을 공격하는 의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원은 “분명 저 선수는 단순한 추모였다고 변명하겠지만 이것은 분명 정치적 도구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한민국의 수많은 정치적 이익집단에서 사용 중인 것”이라고 게시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 이 회원은 “저는 IOC에게 요구합니다. 평화와 화합의 무대인 올림픽을 망친 책임을 물어 그녀에게 상응하는 제재를 가하기를”이라고 말했다.

김아랑은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 세월호 리본 스티커를 붙인 헬멧을 쓰고 출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17,000
    • +5.02%
    • 이더리움
    • 4,360,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5.02%
    • 리플
    • 745
    • +1.5%
    • 솔라나
    • 200,600
    • +1.01%
    • 에이다
    • 655
    • +0.92%
    • 이오스
    • 1,156
    • -0.0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8.05%
    • 체인링크
    • 19,700
    • +2.07%
    • 샌드박스
    • 632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