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이후 한국과 독일 F조 걱정 '동상이몽'…"F조 국가 중 우승팀이 없다"

입력 2017-12-05 16:01 수정 2017-12-0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현재 한국과 독일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11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인 한국은 피파랭킹 1위 독일, 16위 멕시코, 18위 스웨덴과 F조에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쉽지 않은 강팀들과 맞붙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받아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 언론들도 다소 16강 진출에 회의적인 모습이다.

우승 후보 독일을 비롯해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패한 적이 없는 스웨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1-3으로 한국에 패배를 안긴 멕시코까지 만만치 않은 팀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은 당장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진출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신태용 감독 역시 "멕시코와 스웨덴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해볼 만하다"라며 16강 진출을 위한 최선의 해법을 찾고 있다.

반면 독일 현지 언론은 조별리그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다.

일부 독일 언론은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에서 F조에 속하면서 우승 확률이 낮아졌다며 불안해 했다.

다만 조별리그에서 만난 스웨덴, 멕시코, 한국 등의 팀을 걱정하는 것이 아닌 역대 월드컵 사상 F조에서는 월드컵 우승팀이 나온 적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 월드컵 F조에 속한 국가 중 최고 성적을 살펴보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다.

이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가 4강 진출을 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파라과이의 8강행,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의 8강행,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의 8강행,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독일의 8강행,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의 8강행,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의 8강행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요아힘 뢰브 감독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이 결정된 후 "매우 흥미로운 상대들이다. 이 그룹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의 초석을 세울 것"이라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0,000
    • -0.84%
    • 이더리움
    • 4,650,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2.5%
    • 리플
    • 748
    • -1.19%
    • 솔라나
    • 203,700
    • -1.02%
    • 에이다
    • 668
    • -0.15%
    • 이오스
    • 1,180
    • -1.26%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63%
    • 체인링크
    • 20,280
    • -3.93%
    • 샌드박스
    • 653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