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497억 달러 ‘순항 중’… 13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 2017-1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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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95.7억 달러 역대 두 번째…일반기계도 신기록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두 달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반도체 수출은 11월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496억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수치로 1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또 11월 수출 중 역대 최고 실적이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9월까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루 평균 수출은 2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수입은 41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8억4000만 달러로 7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11월까지 누계 수출은 5248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을 포함한 무역액은 11월까지 9594억 달러였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우리 무역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 된다.

13대 품목 중 반도체,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이 중 반도체 등 5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95억7000만 달러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는데, 11월까지 누계로는 883억 달러로 역대 1위 기록이다.

아울러 일반기계(46억5000만 달러), SSD(5억4000만 달러), MCP(27억1100만 달러)는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OLED는 8억8000만 달러로 역대 3위 수출액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고부가품목 수출 호조가 지속해 주력 품목 내 품목 다변화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한 가운데 중국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대(對)중국 수출은 140억2000만 달러(20.5%)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아세안은 82억8000만 달러(13.4%)로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늘었다. 아세안·중남미·인도·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 대상 수출 증가로 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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