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과 이성열이 한층 가까워진다.
21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6부에서 은조(표예진 분)와 석표(이성열 분)가 설문조사를 하기 위해 시장을 찾는다.
메이크업쇼 홍보와 설문 조사를 위해 시장에 방문한 은조와 석표. 석표는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또다시 폐소공포증이 돋는다. 이를 눈치챈 은조는 "힘들면 여기서 쉬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한 석표는 "힘들기는 뭐가 힘드냐"며 괜찮은 척한다.
은조는 "그럼 가자. 전투적으로 내성적인 알바 씨"라며 석표의 옷깃을 끌어당긴다. 석표가 은조의 기운을 받아 폐소공포증을 극복하게 될지,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미애(이아현 분)와 행자(송옥숙 분)는 문화센터를 찾아 수강신청을 한다. 앞서 행자는 교양을 쌓고 싶다며 미애를 찾았다. 행자는 대학까지 나온 미애에게서 교양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미애는 새로 들어선 문화센터를 추천했고 행자는 문화센터에서 우연히 "손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근섭(이병준 분)과 마주쳤다. 근섭은 문화센터에서 '현대가족심리치료' 수업을 맡을 예정.
미애는 행자에게 "같은 취미를 가져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미애는 "문화센터에 간 날 당기는 수업이 없었냐"고 묻고 행자는 "하나 있기는 하다"라고 답한다. 바로 현대가족심리치료 수업. 둘은 곧바로 수강신청을 한다.
행자의 옷을 본 은조는 "아줌마, 나 보라고 시위하는 거냐"고 외친다. 은조는 행자를 옷 가게로 데려간다. 행자가 "여기는 또 왜"라고 말하자 은조는 "옷 다운 옷 좀 입고 다니면 안 되냐"고 말한다. 마지못해 옷을 둘러보는 행자, 옷 가격표를 보고는 화들짝 놀란다. 은조는 그런 행자의 모습을 창피해한다.
정숙(박명신 분)은 카바레에서 충서(김법래 분)와 다시 만나 춤을 추게 된다. 충서는 "여긴 어떻게 오셨냐"라고 묻고 정숙은 팬이라고 밝힌다. 그와 동시에 정숙은 스텝이 꼬여 충서의 발을 밟고 겉옷을 벗기게 된다. 당황한 충서는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말하고 카바레 내 사람들의 시선이 정숙에게로 쏠린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