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원 규모 인도 뭄바이 최장 해상교량 수주

입력 2017-11-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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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교량 위치도(사진=대우건설)
▲인도 뭄바이 교량 위치도(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공사 2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Joint Venture)으로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공사 2번 패키지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뭄바이 해상교량의 전체 공사비는 약 22억 달러 규모로 이 중 2번 패키지는 총 8억6300만 달러(약 9529억원)를 차지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타타와 설계·구매·시공을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60%에 해당하는 5억1785만 달러 (약 5718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의 국내외 교량 수행 경험과 현지 파트너사의 장점인 인건비, 현지 수행능력을 조합한 결실"이라며 "양사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량은 뭄바이와 신규 개발 지역인 나비 뭄바이신도시를 이어 신도시에서 출근하는 뭄바이 시민의 통근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시키게 된다. 향후 나비 뭄바이 국제 공항이 들어서면 주요 상권과 사무지역 및 고급주거단지가 밀집해 있는 동뭄바이와의 연계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과거 대우그룹 산하에서 1995년 인도 자동차공장건설 공사를 수행하며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2000년 다울리강가 수력발전소 건설공사을 진행한 이후 지난해 인도 비하르주에서 갠지스강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인도에 16년 만에 재진출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 검증을 거쳐 입찰가를 산출해 수주한 사업"이라며 향후 인도에서 대우건설의 수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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