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 사퇴 거부…황우석 사태는 공식사과

입력 2017-08-10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학계 반발과 정치권 압력 일축…"과학기술 경쟁력 갖추겠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기본부장)이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박 본부장은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과학계의 임명 반발과 정치권 자진사퇴 요구는 거부했다.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은 10일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공식 사과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 저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석 사건 당시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기에 아무 말하지 않고 매맞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다"며 "이후에도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해 지난 11년 간 너무 답답했고 마음의 짐으로 안고 있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황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박 본부장은 "당시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들어간 것은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날 박 본부장은 과학계의 반발과 정치권의 자진사퇴 압력을 사실상 일축했다.

그는 "과학기술혁신체계를 기획하고 정착시키려고 노력했던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써 지난 9년이 더욱 아쉬웠다"며 "과학기술 혁신체계는 과거 민주정권 10년 간 발전되어 오던 것이었기에 이를 계속 발전적으로 이어나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는 나라로 만들어 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94,000
    • -0.78%
    • 이더리움
    • 3,45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48%
    • 리플
    • 2,093
    • +0.24%
    • 솔라나
    • 130,800
    • +2.91%
    • 에이다
    • 391
    • +2.36%
    • 트론
    • 510
    • -0.2%
    • 스텔라루멘
    • 238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90
    • +0.5%
    • 체인링크
    • 14,650
    • +1.95%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