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8-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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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1포인트(0.30%) 상승한 2만2092.8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7포인트(0.19%) 오른 2476.83을, 나스닥지수는 11.22포인트(0.18%) 오른 6351.5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고용지표 호조를 근거로 앞서 시사한 올해 한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이내 반등에 성공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9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17만8000명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7월 실업률은 4.3%로 전월에서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01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도 4.3%였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고용지표 호조를 근거로 올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올해 1차례 금리인상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무역 적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 상무부는 6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5.9% 감소한 436억4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적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444억 달러였다.

제프 지퍼 US뱅크프라이빗클라이언트 자산운용 투자부문 상무이사는 “증시 가치에 대한 고평가 우려도 있지만 시장이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 실적은 현 증시 수준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웰스파고는 가짜 계좌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7% 하락했다. 전날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고프로(GoPro)는 19% 넘게 폭등했다. 로열오브스코코틀랜드(RBS)는 실적 호조에 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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