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다우 사상 첫 5만2000선 돌파 [상보]

입력 2026-06-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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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편입 첫날 알파벳 4.82%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만2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만2182.7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41포인트(1.18%) 오른 744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53포인트(2.07%) 뛴 2만5820.14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났다. 이날부터 다우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알파벳이 4.82%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알파벳 산하 구글이 메타에 대해 AI 모델 제미나이의 사용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AI 수요 강세를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각각 8.46%, 7.15% 뛰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추가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한편 미국 연방 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이를 이전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시도를 저지하고 연준의 독립성을 옹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현재 나타나고 있는 반등은 강세론자에게 반가운 전개”라며 “기술주의 주가 변동이 계속해서 주식 시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당사는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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