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칸 수색 이후 닷새동안 뼈 총 12점 수습

입력 2017-07-29 2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수색 이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지난달 20일 객실 1차 수색을 마치고 화물칸 수색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총 12점의 뼈가 수습된 것이다.

화물칸에서 뼈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4일이다.

당시 화물칸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근처에서 처음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14일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 중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40일 만에 처음 유골로 추정되는 뼈가 나온 것이다.

당시 미수습자 가족 등은 5월 16일 3층 세월호 중앙 우현(3-6)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발견된 다수의 유골이 허다윤(당시 2학년)양으로 확인된 바 있어 이 뼈가 다윤양의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측했다.

이틀 뒤인 26일에도 화물칸 C-2 구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1점이 발견됐다.

이날은 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 분리 과정에서 인골로 추정되는 뼈 3점도 함께 수습했다.

27일에도 C-2 구역에서 뼈 1점을 발견했고, 진흙 속에서 뼈 4점을 추가로 수습했다.28일 현장에서는 뼈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에서 뼈 4점을 수습해 국과수에 넘겼다.

수습본부는“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3,000
    • -0.18%
    • 이더리움
    • 5,038,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33%
    • 리플
    • 692
    • +2.37%
    • 솔라나
    • 203,000
    • -1.26%
    • 에이다
    • 582
    • -0.51%
    • 이오스
    • 930
    • +0%
    • 트론
    • 162
    • -1.2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93%
    • 체인링크
    • 20,790
    • -1.42%
    • 샌드박스
    • 5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