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실적에 혼조 마감…다우 0.13%↓·나스닥은 10거래일째 상승

입력 2017-07-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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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7포인트(0.13%) 하락한 2만1611.7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8포인트(0.02%) 내린 2473.45를, 나스닥지수는 4.96포인트(0.08%) 높은 6390.00을 각각 기록했다.

엇갈린 기업 실적 속에 증시도 방향성을 잃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다우와 S&P지수는 소폭 떨어졌지만 나스닥지수는 10거래일째 상승해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나타냈고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미국 최대 건자재업체 홈데포는 4.1% 급락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다우지수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어스홀딩스가 아마존닷컴을 통해 가전제품 브랜드 켄모어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로위 주가도 5% 급락하는 등 유통 관련주가 이 소식에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시어스 주가는 10% 폭등했다.

킨더모건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4.7% 급등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고 향후 전망치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8%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퀄컴도 이날 주가가 5%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실적 발표에 앞서 정규 거래에서는 0.5%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이날 금융완화정책을 현상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올해 가을 채권 매입 프로그램 조정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한 23만3000명으로, 월가 전망인 24만5000명을 크게 밑돌아 고용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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