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불 64건 발생…산림청, 위기경보 ‘주의’ 상향

입력 2017-06-20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불 진화용 헬기(산림청)
▲산불 진화용 헬기(산림청)

산림청은 20일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16일부터 전날까지 28건의 산불이 집중 발생하는 등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다. 산불재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된 5월 31일 이후인 6월 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은 총 64건(피해면적 13.43ha)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건(3.23ha), 최근 10년 평균 19.9건(5.31ha) 대비 각각 2.8배, 3.2배 많은 수치다.

해당 기간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45%(29건)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북(20건, 31%)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과 지역 산불 관리기관은 산불재난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산불조심기간에 준하는 신속한 산불 대비와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영향으로 미국·포르투갈 처럼 여름철 산불피해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예방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31,000
    • +0.63%
    • 이더리움
    • 4,700,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55%
    • 리플
    • 743
    • +0.68%
    • 솔라나
    • 202,900
    • +3.68%
    • 에이다
    • 672
    • +3.07%
    • 이오스
    • 1,165
    • -0.9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5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2.14%
    • 체인링크
    • 20,150
    • -0.3%
    • 샌드박스
    • 65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